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之前就有說過(有吧?!),希望日後能在韓語世界裡打滾,那現在再不起步還行嗎?

懷有夢想卻還在做與不做之間猶豫著的你,要知道,在這一秒之後才開始,才是真正的太晚。

(我也是懶人一名,也是要每天鞭策自己才動起來的人哦!)

好吧!現在先來一段延世大學5級閱讀課的練習吧!


《사전을 찾아가며 읽는 즐거음》   이순원 

查著字典閱讀的趣味

<중략> 

<節錄>

 

나는 사전을 자주 이용한다. 그러나 꼭 소설가라는 직업 때문에 자주 사전을 뒤져 보는 것은 아니다. 아주 오래 전 중1 시절의 '검정필' 서건 이후에 생긴 버릇이긴 하지만, 새로운 말과 새로운 지식을 찾아 읽는 즐거움은 무엇에도 비할 수가 없다. 그것은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걱만큼 가슴 설레고 즐거운 일이다.

我呢,經常都會用得到字典。可是,並非因為是小說家的關係,就一定要翻字典。雖然這個癖好是在很久以前,我在國一時發生的那一件「*必須檢定」事件之後就出現,但能夠在查字典裡得到新的語言跟新的知識,那種喜悅已經把任何東西給比下去了。那就像去未知的世界旅行一樣,內心既澎湃又愉快。

그리고 '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' 라는 말처럼 사전이 아무리 가까이 있다 한들 그것을 찾아보지 않으면 사전 속의 지식은 남의 머릿속에 든 지식일 뿐이다. 아무리 크고 마르지 않는 샘물이라 할지라도 그 샘물을 먹지 않고 바라보기만 한다면 목을 축일 수가 있겠는가? 목동이 말을 물가까지 끌고 갈 수는 있으나 그 물가에서 목을 축이는 일은 말 스스로가 해야 하는 법이다.

而且,就跟「串珠要串成項鏈才會變得寶貴」的說法一樣,即便字典離我們有多近,如果不翻開來看的話,那裡面的知識就只是別人腦裡面的知識而已。(另外,)無論是多大、水份多充足的泉水源,不喝只看的話,那真的能夠解渴嗎?(還有,)牧童把馬帶到水邊,也要馬自己去喝才行吧!

사전을 찾아보는 일 역시 그러하다. 우리 주변에 아무리 많은 사전이 있다 한들 그것을 들추어 보는 수고를 아낀다면, 아무리 귀중한 지식이라 할지라도 나의 것이 될 수 없다. 사전 안의 지식도 한 번 두 번 그것을 찾아 읽는 가운데 내 머릿솟의 지식으로 들어오는 것이다. 지금 다들 사전을 열어 '계륵'이란 낱말을 한번 찾아보라. 어떤 말과 그 말이 나오게 된 유래까지 읽고 났을 때 '아, 바로 이런 것이 사전을 찾아 읽는 재미구나!' 하고 깨닫게 될 것이다.

查字典這回事就是跟上面所講的道理一樣。在我們身邊也有很多字典存在,如果大家都去看一下的話,那當中珍貴的知識就不只是屬於我的東西。就在我每一次每兩次翻查字典的過程中,裡面的知識就已經變成是我的知識了。現在就隨便翻開一本字典,試一下在字典裡查「雞肋」這個單字吧!那就可以知道它的意思跟由來,而且還可以領悟到「啊!原來查字典的樂趣就是這樣!」的感覺。

모든 일이 다 그러하지만, 책을 읽으며 사전을 찾아보는 일 역시 습관이 중요하다. 그리고 그런 습관이야말로 우리 인류가 이제까지 쌓아 온 '지식의 보고' 안으로 들어가 그 속을 살펴보는 열쇠인 것이다. 그 연쇠만 가지고 있다면 예전의 누구처럼 "네, 우리나라 문교부 장관의 이름은 검정필입니다." 하는 망신은 당하지 않을 것이다.

雖然任何事情都是這樣,但一邊看書,一邊翻字典真的是一種習慣。而且,那個習慣還是把我們人類從以前到現在一直以來所累積的「知識寶庫」打開的鑰匙。有著那把鑰匙的話,以前哪個誰把「我國教育部長官就是『必須檢定』」說出來,這種丟臉的事就不會出現了。

 

*作者小時候誤把單字「必須檢定」誤以為是教育部長官的名字,而引發了笑話。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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